■ 책 소개

“전통 피아노 교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재즈 교재”

『하농부터 재즈까지』는 재즈 스타일의 연주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천천히 기본을 쌓아나가면서 연주 비법과 테크닉을 탄탄하게 기를 수 있도록 섬세하게 배려된 교재이다.

흔히 『하농』으로 불리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C. L. 하농의 『기교 연습곡(The Virtuoso Pianist)』 은 피아노 테크닉 연습을 위한 완벽한 과정을 단 한 권의 책으로 묶겠다는 목표 아래에 저술된 것이다. 『하농부터 재즈까지』는 바로 이러한 하농의 완벽한 접근법을 기초로 만들어진 책이다. 하농의 '다섯 손가락 패턴'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전통적인 하농의 연습 패턴에 재즈 악센트를 덧붙이고 블루스 음계도 소개한다. 부기 베이스, 컴핑, 컨템포러리 스윙 베이스 등의 왼손 반주 테크닉도 포함되어 있다. 완벽한 재즈 연주를 위한 손가락 연습, 그리고 악보 읽는 연습이 마련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하여 배우는 사람들은 기본 재즈곡부터 대중가요집까지 연주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재즈를 배우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포기하고 있었던, 전통적인 테크닉들을 재즈 연주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던, 코드 기호만 보고 멜로디와 화성 반주를 잘 만들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 전공자 및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재즈에 관한 음악적 지식 및 연주 능력이 풍성해질 것이다.

■ 지은이 버트 코노비츠 (Dr. Bert Konowitz)

버트 코노비츠 박사는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교수로, 재즈와 클래식 음악의 즉흥연주를 지도하고 있으며 스피릿(Spirit) 단체의 설립자이자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이다. 레베카 데이비슨과 조세프 피들만의 제자로 클래식 피아노를 시작한 코노비츠 박사는, 이후에 재즈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일찍부터 두 영역에서 즉흥연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재즈와 클래식 분야가 손을 잡을 수 있도록 존 케이지, 모톤 굴드, 존 덴버, 데이브 브루벡 등 다양한 분야의 걸출한 음악가들과 교류를 하였다. 재즈와 즉흥연주에 있어서 그의 선구자적인 작업은 교재, 작곡 및 여러 저작물에 드러나 있으며, 그 서적들은 전 세계에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Award에서 작곡 부문 수상하였으며, 이 외에도 ASCAP Wards, Leonard Bernstein Education Through the Arts Awards, State Council of the ARts Re-grant awards, Rayomnd Burrows Piano Award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 옮긴이 임예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작곡 이론을 공부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음악이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음악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음악 서적들을 번역 및 편집하고 있다.